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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WS

[AWS] Interconnect - Multicloud 서비스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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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WS는 Multicloud 전략을 공식적으로 강조하며 AWS 중심의 멀티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.
AWS Interconnect – Multicloud는 이런 맥락에서, AWS만이 아닌 타 CSP(예: Google Cloud Platform, 추후에는 Microsoft Azure 등이 될 수 있음)와의 전용/고속/보안 프라이빗 네트워크 연결을 보다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기대됩니다.


왜 Multicloud 연결인가

  • 현대 기업은 단일 클라우드에만 의존하지 않고, 여러 CSP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는 공급자 종속(vendor lock-in) 회피, 각 CSP별 서비스 강점 활용, 리전/컴플라이언스/비용 최적화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.
  • 다만, 멀티클라우드를 구현하려면 각 클라우드 간의 네트워크 연결, 데이터 이전, 인증/보안, 라우팅, 운영 툴 통합 등 많은 복잡성이 수반됩니다.
  • AWS는 이런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Multicloud 지원을 공식화했고, Interconnect – Multicloud는 “클라우드 간 전용 네트워크 연결을 관리형으로 제공”함으로써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.

따라서, 여러 CSP를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에서는, 직접 회선 계약하고 라우팅 구성하고, 중복 회선 관리하고, 이런 복잡한 작업 대신 이 서비스를 고려해볼 만합니다.

사전 준비 및 고려사항

Multicloud 연결을 도입하기 전에, 아래 항목들을 점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
  • 어떤 CSP들을 연결할지 결정
    • AWS ↔ Google Cloud, 또는 AWS ↔ Azure 등. 현재 지원되는 조합과 향후 지원 계획을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대역폭과 네트워크 요구량 산정
    • 워크로드의 특성에 따라 전용 회선의 용량(예: 10Gbps, 40Gbps 이상 등)을 미리 계산하고, 요구량 변화에 대비한 확장성 고려
  • 데이터 이동 패턴과 보안/컴플라이언스 요구
    • 멀티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이 빈번한지, 암호화나 전송 보안이 중요한지, 지연(latency) 허용 범위 등
  • 라우팅 아키텍처 설계
    • 단순 VPC ↔ VPC 연결인지, Transit Gateway 또는 Cloud-WAN과 연동할지, 혹은 복수 VPC/리전 간 mesh 구조가 필요한지
  • 운영 및 모니터링 전략 준비
    • 멀티클라우드 전체 트래픽, 비용, 로그, 보안 이벤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

Multicloud 연결 구성 흐름 (예시)

다음은 AWS ↔ Google Cloud를 연결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설정 흐름입니다. 물론 향후 Azure 등 다른 CSP가 지원되면 유사한 흐름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
  1. 접속할 CSP 및 리전 선택, 요구 대역폭/용도 정의
    • 예: AWS us-east-1 ↔ Google Cloud us-east4, 용량 10Gbps
    • 워크로드: 데이터베이스 복제 / 파일 공유 / 내부 API 호출 등
  2. Interconnect – Multicloud 서비스 신청 / 구성 요청
    • AWS 콘솔 또는 API/파트너 포털 통해 요청 (파트너 회선, 전용 링크 등)
    • 필요 시 중복 회선(High-Availability) 선택
  3. 라우팅 및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
    • AWS 측: Transit Gateway 또는 VPC 라우팅 테이블 구성
    • Google Cloud 측: Cloud Router, VPC 네트워크 설정
    • 온프레미스 또는 다른 리전까지 확장할 경우, 전체 라우팅 설계
  4. 보안 및 접근 제어 설정
    • 암호화, ACL, 방화벽, IAM 정책 등 적용
    • 민감 데이터 전송 시 암호화 및 로깅 강화
  5. 테스트 및 밸리데이션
    • 네트워크 연결, 대역폭, latency, failover, 장애 시 행동, 보안 규칙 동작 확인
    • 데이터 복제 테스트, 내부 API 호출, 장애 시 복구 테스트
  6. 운영 전환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
    • 트래픽 흐름, 사용량, 비용, 보안 이벤트 로그 수집/분석
    • 장애 대응, 회선 확장, CSP 추가 시 운영 절차 수립

Multicloud 연결 방식 비교 및 주의점

기존에 멀티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VPN over Internet, 각 CSP의 전용 회선(Dedicated/VPN), 파트너 기반 Interconnect, 또는 직접 회선 구축 등이 사용돼 왔습니다.

Multicloud 전용 Interconnect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:

  • 전용 회선으로 보안과 안정성 향상
  • 라우팅, 연결 설정, 대역폭 관리 등 복잡한 작업을 AWS/파트너 측에 위임 가능
  • 멀티클라우드 간 네트워크 통합 → 관리 복잡성 감소

그러나 다음과 같은 유의점도 있습니다:

  • CSP 간 연결을 의존하게 되므로, 해당 서비스의 커버리지/지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초기 설정은 단순하지만, 전체 아키텍처(Transit Gateway, VPC 구성, 보안 정책, IAM, 로그 등)는 여전히 복잡할 수 있습니다.
  • 비용 구조를 미리 분석해야 합니다. 전용 회선 + 데이터 전송 + 관리형 서비스 비용이 합산되기 때문입니다.
  • 멀티클라우드 간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제대로 설계하지 않으면, 오히려 복잡성이나 장애 지점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환경에 적합한 경우

Multicloud Interconnect가 특히 유효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애플리케이션이 AWS와 다른 CSP 자원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고, 빈번한 데이터 전송 또는 실시간 통신이 필요한 경우
  • 보안이나 규제, 데이터 거주성(compliance) 때문에 단순 인터넷 VPN이 아닌 전용 프라이빗 연결이 필요한 경우
  • 여러 리전 / 여러 CSP / 여러 VPC / 온프레미스까지 포함되는 복잡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경우
  • 멀티클라우드 구조를 선택했지만, 네트워크 엔지니어 자원이 부족하거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

 

멀티클라우드는 유연성과 이점이 큰 전략이지만, 동시에 네트워크 연결, 보안, 운영 등의 복잡성을 피하기 어렵습니다. Multicloud Interconnect는 그 복잡성을 줄이는 유력한 옵션이라 생각됩니다.

  • 먼저 내부 PoC 또는 테스트 환경에서 소규모로 도입해 보고, 네트워크, 보안, 비용, 운영 영향을 확인
  • 전체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설계—특히 라우팅, 보안, 장애 대응, CSP 추가/제거 시 변화까지 고려
  • 회선 가용성, 리전 지원, SLA, 가격 모델 등을 사전에 파트너 및 AWS 측과 명확히 협의

앞으로 이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고, 여러 CSP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면 멀티클라우드 운영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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